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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51%, 바이든 42%… 美 정치권 술렁

3,478 0 2023.10.09 13:22
내년 11월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조 바이든 대통령을 10% 포인트 가까이 이기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와 미 정치권이 술렁이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24일(현지시간) 최근 각종 여론조사 가상대결에서 두 사람이 박빙세를 이어 왔다는 점에서 이번 조사가 주목된다고 전했다.

WP는 ABC방송과 공동으로 지난 15~20일 전국의 유권자 1006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율은 51%, 바이든 대통령은 42%를 기록해 두 후보 간 차이가 9% 포인트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 2월 같은 조사보다 바이든 대통령 지지율은 2% 포인트 내려간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3% 포인트 오른 수치다. 특히 최근 주요 여론조사 중 지지율 격차가 가장 큰 것으로, 민주당 진영에서는 충격적으로 받아들여진다.

다른 여론조사에서는 ▲46% 대 48%(폭스뉴스·9월 9~12일 조사) ▲47% 대 46%(퀴니피액대·9월 7~11일) ▲46% 대 47%(CNN·8월 25~31일) 등 거의 동률을 기록했다.

WP는 이례적으로 자사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다른 여론조사와 상충하는 결과로, 추세에서 벗어난 이상치일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재선 도전에 나서면서 경제 정책인 ‘바이드노믹스’를 적극 홍보하고 있으나 미국인들은 경제 상황에 대한 불만이 매우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바이든 대통령의 전반적인 국정 지지율은 37%였고, 경제정책에 대한 지지율은 30%에 불과했다. 또 응답자의 74%는 바이든 대통령이 연임을 하기에 너무 늙었다고 답했다. 민주당 성향 응답자 중 62%는 바이든 대통령이 아닌 다른 사람을 후보로 내야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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