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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연 "자수성가형 부자들, 절대 안 사는 것 있다"…뭐길래

1,259 0 2025.04.09 04:09
앵커 출신 방송인 백지연이 자수성가형 부자들의 공통적인 습관에 대해 소개했다.


백지연은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지금백지연'에 '내가 부자가 아닌 이유가 있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백지연은 자신이 생각하는 부자의 기준에 대해 "큰 걸 샀는지 얼마인지 기억을 못 하는 것", "내가 뭔가를 하고 싶은데 돈 때문에 내 꿈이 좌절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주변인 중 자수성가한 사람들의 공통적인 습관에 대해 소개했다. 백지연은 "첫 번째로 진짜 부자들은 절대로 내가 모르는 주식을 사지 않는다. 주식으로 재테크를 열심히 하고 꼭 한다. 그런데 내가 모르는 주식은 절대 사지 않고, 애널리스트가 하는 방송 절대 보지 않는다. 본인이 하나를 정하면 정말 열심히 공부한다. 그 기업에 대한 확신이 설 때 과감하게 투자하더라"고 전했다.


또 "복권을 절대 안 산다. 요행을 바라지 않더라"고 했다. 그는 "우리나라처럼 슈퍼카가 많은 나라도 드문 것 같다. 우리보다 잘 사는 미국에 가도 '저 차가 굴러가는구나' 싶은 차가 많다. 요행을 쫓아서 노력을 들이는 시간에 가능성이 큰 것에 노력을 더 넣겠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과소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백지연은 "띄엄띄엄 사는 동네에 산다고 생각해 보자. 그런 마을에 산다고 했을 때 봐줄 사람도 없는데 과연 우리가 명품 가방을 사겠냐는 거다. 남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남을 위한 소비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명품회사 주인들은 심각하게 부자다. 그래서 나는 '가뜩이나 부자인데 내가 보탤 필요가 있을까'라는 생각으로 소비 욕구를 잠재웠다"고 덧붙였다.


여행을 가도 쇼핑이 주 일정인 사람과 여행을 즐기는 두 유형으로 나뉜다고 했다. 그는 "여행을 가면 자금을 가져가니까 주머니가 두둑하지 않냐. 그러니 사지 않아도 될 걸 사는 거다. 결국 쓰레기가 된다"면서 "부자들은 양보다 질이다. '난 이런 거라도 소확행으로 사볼래' 하면 커지는 거다. 내가 정말 필요한지 아닌지 여러 번 물어본다"고 말했다.


이어 "가끔은 스파 브랜드에 가서 옷 사고, 인터넷에서 정말 품질이 좋은데 가격이 싸면 산다. 다만 남의 취향을 따라가지 않는다는 거다. 내 스타일을 잘 지켜나가는 게 스타일도 지키고 쓸데없는 돈도 낭비하지 않는 습관"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백지연은 다소 조심스럽게 "진짜 자수성가한 사람들은 젊은 시절의 '워라밸'을 사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워라밸은 정말 중요하다. 그런데 인생에는 그 시기마다 중요한 사항이 있다. 10~20대는 배움, 습득의 시간이다. 죽으나 사나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 20~40대는 축적의 시간이고 50대는 수확의 시간"이라고 설명했다.


백지연은 1987년 MBC 아나운서로 입사해 5개월 만에 최연소이자 뉴스데스크 여자 앵커로 발탁됐다. 국내 최장수 여성 앵커 타이틀도 거머쥐었다.


그는 1995년 결혼해 아들을 품에 안았고, 4년 뒤 이혼했다. 2001년 재혼 후 6년 뒤 또 한 번 이혼해 홀로 아이를 키웠다. 아들이 정몽원 HL그룹(옛 한라그룹) 회장의 차녀와 결혼해 범 현대가(家)의 사돈이기도 하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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