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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휴대폰 요금 연체 급증

2,262 0 2024.10.03 12:08
6개월 이상 취업에 성공하지 못한 실업자 5명 중 3명이 '20·30' 청년세대인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20~30대의 휴대전화 요금 연체 금액도 112억원을 넘어서 관심이 모인다.

4일 ICT(정보통신기술)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박충권 의원(국민의힘·비례)은 지난 7월 말 기준 20대의 휴대전화 요금 연체 건수는 3만9839건, 연체액은 58억2800만원으로 건수와 액수 모두 모든 연령대에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30대도 연체 건수가 3만9047건, 연체액이 54억3400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20대와 30대를 합치면 연체 건수가 7만8886건, 연체액은 112억6200만원에 달한다.

20~30대의 휴대전화 연체 건수와 연체액이 높은 것은 학생이거나 소득이 일정하지 않은 비정규직이 많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경기 불황으로 최근에는 아예 일자리 구하기를 포기하고 쉬는 청년층이 늘어난 것도 영향을 끼쳤다는 해석이 나온다.

통계청에 따르면 일도 구직 활동도 안 하고 그냥 쉬는 '쉬었음' 인구는 지난달 256만7000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20대는 43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4% 증가했다.

한편 휴대전화 요금 연체는 바로 신용점수에 영향을 주지 않지만 단기간이 아니라 2개월에서 3개월로 미납 기간이 길어지게 되면 신용도 하락이 나타날 수 있다. 신용불량자는 연체 기간이 정해진 기간(대출 만기 3개월 경과 또는 연체 6개월 경과 등)을 초과하면 신용정보원에 등록되며 금융 생활에 불이익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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