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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욱 갑질 논란 불거지자…설채현 "숨죽이고 있었는데…"

4,071 0 2024.05.21 13:39
22일 설 원장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뭔가 분위기도 안 좋고 괜히 이런 분위기에 글 쓰면 오히려 기회주의자 같아 보이고 해서 조용히 숨죽이고 있었는데 저도 그런 거 아닐까 걱정과 의심의 눈초리들이 보여서 말씀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설 원장은 클리닉 직원들과 함께 촬영한 사진을 올리며 "8년, 7년, 6년, 3년째 함께 하고 있다"며 "의리 있는 멋진 친구들"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항상 더 잘해주지 못해서 미안한데 그래도 우리나라 올바른 교육 문화 만들어보자고 저랑 매미처럼 꼭 붙어있어 줘서 고마운 친구들"이라고 설명했다.

설 원장은 '강형욱과 다를 바 없는 것 아니냐'는 일각의 시선에 대해 "저에게 그런 걱정은 안 하셔도 된다"며 "솔직히 그거(의리) 빼면 시체"라고 강조했다.

한 직원은 댓글을 통해 "설샘(선생님) 유명해지시기 전 수의사 시절부터 함께한 직원이다. 사진 속 트레이너분들도 다 친하고 끈끈한 사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바르지 않은 트레이닝 방식으로 반려견, 반려인들이 매우 힘드실 때 뒤에서 얼마나 노력했는지 모른다. 설샘이랑 근무할 때 개인적인 사정으로 아팠는데 다시 일할 수 있게 도와주시고, 설샘 밑에서 잘 배워 지금은 유치원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에 출연한 한 반려견 보호자는 "설 선생님은 카메라 안 보이는 곳에서도 깜깜한 밤이 다 되도록 검둥이 집 지어주신 분"이라며 "정말 강아지를 사랑하시는 분이라 감동 받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반려견 보호자들은 "겉과 속이 같은 분", "방송 끝나고 나서도 치료 계속해주시고 피드백도 해주셨다" 등의 댓글을 달며 설채현 원장을 응원했다.

국내 반려견 문화에 큰 영향을 미친 훈련사 강형욱 보듬컴퍼니 대표를 둘러싼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으나 강 대표는 어떤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

보듬컴퍼니 전 직원들이라고 주장하는 네티즌들은 근무 당시 강 대표로부터 인격 모독을 당했으며 CCTV 등을 통해 감시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뿐만 아니라 "훈련소에 맡긴 개의 견주가 입금을 조금이라도 늦게 하면 (강 대표가) 그 시간부터 개밥을 주지 말라고 했다"는 글이 게재돼 강아지 학대 의혹도 불거졌다.

사건이 커지자 강 대표가 고정 출연하는 KBS '개는 훌륭하다'는 결방하기로 했다. 당초 강 대표는 25∼26일 강원 정선군 하이원 리조트에서 열리는 반려견 행사 '댕댕트래킹 2024'에도 참여할 계획이었으나 공동 주최사였던 보듬컴퍼니가 손을 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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